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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ning Digest/2026-05-08

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글로벌 공급망 '비상'

·10 picks·큐레이션 데스크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교전을 벌이면서 선제 공격 책임을 놓고 대립 중이다. 이 지역은 전 세계 석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긴장 고조는 유가와 글로벌 공급망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선 미-이란 평화협상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어, 브렌트유가 3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는 한편 미국 주식선물은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경제 분야에선 무역과 통화 갈등이 동시에 심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EU에 7월 4일까지 무역협정 비준을 요구하며 '훨씬 높은' 관세 위협을 가한 가운데, 이란 위기로 인해 예정된 트럼프-시진핑 정상회담에서 희토류·공급망 등 핵심 통상 의제가 뒤로 밀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일본 중앙은행의 엔 지지 개입 시점에 미국채 보관량이 1개월 만에 처음 감소했으며, 시장에선 일본의 통화 매입 자금 조달을 위한 미국채 매각 여부를 두고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산업 차원의 조정도 계속된다. 혼다가 전기차 전략 재평가 속에서 첫 영업손실을 기록했으며,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EV 전환 과정에서의 구조적 어려움을 보여줬다. 반면 국내에선 폴라리스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과 손잡고 제조 계열사를 AI 실증 거점으로 활용하는 통합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기술 전환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호르무즈 해협 위기는 대만 반도체산업의 공급망 취약성을 노출시켰다. '실리콘 실드' 전략이 실제 지정학적 교란에 얼마나 무력한지 드러난 셈으로, 글로벌 반도체 안보의 재검토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 보안도 주목 대상이다. 클로드 AI의 코드 실행 기능에서 한 번의 클릭으로 원격 코드 실행이 가능한 취약점이 보고됐으며, 생성형 AI의 빠른 확산 속 보안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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